역대 조선 임금 24대 왕 헌종 가계도

조선 24대 왕 헌종"憲宗"은 1827년 9월 8일(음력 7월 18일) 순조(23대 왕)의 아들 "효명세자(익종)"와 "신정왕후 조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초명은 "이환"입니다.

 

"헌종"의 아버지 "효명세자"가 할아버지 "순조"를 대신해 국정을 운영(대리청정)하면서 다음 왕위를 이어받는 듯했지만 1830년 6월 25일(음력 5월 6일) 22살의 젊은 나이에 "효명세자"가 사망하면서 다시 "순조"가 국정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후 효명세자의 하나뿐인 아들 "헌종"이 1830년 10월 왕세손에 책봉되었으며 1834년 12월 13일(음력 11월 13일)에는 "순조"가 44세의 나이에 사망하면서 "헌종"이 8살의 나이에 조선 24대 왕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조선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헌종"은 국정을 운영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순조의 비 "순원왕후 김씨"가 수렴청정(어린 왕을 대신해 왕대비나 대왕대비가 국정을 대리로 처리하던 정치 형태)을 했으며 1841년에 비로소 친정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당시는 한 가문이 모든 권력을 휘두르며 왕권까지 위협하는 "세도 정치"가 극에 달했던 시기로 "김조순" 중심의 "안동 김씨"와 조만영의 "풍양 조씨"간의 세력 다툼에서 "헌종"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조선은 대내외적으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헌종"은 4명의 부인 사이에서 후사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24대 왕 헌종"憲宗"
출생~사망: 1827년~1849년
재위 기간: 1834년~1849년

※ 조선의 왕은 한 명의 왕비를 두지만 폐비되거나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 다음 왕비(계비)를 두게 된다.  "왕세자"는 왕위를 이을 왕자를 말하는 것으로 왕비의 자녀는 "대군"과 "공주"로 부른다.  또한 후궁은 정1품 빈"嬪"~종4품 숙원"淑媛"까지의 내명부의 품계를 받고 자녀는 "군"과 "옹주"로 부른다.

 

"출생~사망"

 

● 효현왕후 김씨 "1828년~1843년" (영흥부원군 "김조근"의 딸로 태어나 1837년 왕비에 책봉되었지만 16살의 나이에 사망함) 

 

● 효정왕후 홍씨 "1831년~1904년" (익풍부원군 "홍재룡"의 딸로 1844년 왕비에 책봉됨)

 

● 경빈 김씨 "1831년~1907년" 

 

● 숙의 김씨 "?~1895년"

  - 옹주"1848년~1848년"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헌종"이 1849년 7월 25일(음력 6월 6일) 23살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효종(17대 왕)부터 이어진 직계 혈통이 단절되었고 또한 정조(22대 왕)의 혈통도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영조(21대 왕)가 뒤주에 가두어 죽게 만든 아들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난 "은언군"의 아들 "전계대원군"의 아들 "철종"이 1849년 7월 28일(음력 6월 9일) 조선 25대 왕에 즉위하게 됩니다.